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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대답은 별다른 언급이 없으면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입니다'ㅁ'/ 1. 학교 다닐때 범생이, 불량학생 중 어느 것에 가깝나요? - 범생이. 성적도 별 문제 없었고, 교칙을 그렇다고 어기는 것도 아니었고, 선생님들도 좋아했다. 모 학생주임 선생님은 '고분고분하지 않은' 나를 별로 안 좋아하셨겠지만, 나는 그렇게 간단히 당해줄 마음은 없었지롱. [...] 2.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 미술. 반미희 선생님 과목. 굉장히 열린 분이셨고, 정말 '표현하는 즐거움'을 가르치기 위해 미술 수업을 하는 분이셨다. 주제를 하나 정해 주고는 표현방식은 니 맘대로 하세요! 라고 외치시고, 수많은 미술사 에피소드가 줄줄줄 나오시고, 수업시간에는 멋대로 가요가 흘러나오고, 애들 불러서 앞에서 춤추라고 장려하고- 정말 좋아하는 선생님. 이번에 집에 내려가면 연락해봐야겠다. 3. 가장 싫어했던 과목은? - '사'자가 붙은 시리즈와 윤리. '사'자 붙은 시리즈는 수능 얼마 전의 '독학국사'를 보기 전까지 전혀 맥을 못 잡고 있었다. 독학국사가 없었으면 국사를 거의 포기했을지도 모른다는게 내 생각. 지금은 거의 다 잊어버렸지만, 다시 국사를 공부한다면 역시 저 책을 골라야지. 윤리는, 고교시절 치고는 힘들게 내주는 '레포트'시스템때문에 안 좋아했었다. 선생님이 들어와서 혼자 떠들다가 가는 것도 마음에 안들었고. (지금 생각하면, 그것들은 정녕 내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었다. 사실 수능에 목숨 걸어야 했던 당시의 현실과는 안 맞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비난해야 할 이유는 없었는데.) 결국 인터넷에서 레포트를 하나 뽑아서, 그걸 공부한 다음(모르는 용어라든가 하는게 너무 많았다. 시너지효과라는 단어를 그때 알았으니;) 발표했다. 4. 수업 땡땡이 쳐 본 경험은? - 대충 '아프다'라고 하고 자습실에서 누워 있었던 적은 몇번 있는듯. (그래봐야 두세번이겠지만) (...아니, 두세번이면 많은 건가요!? ;; ) 5.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 미술 담당의 반미희 선생님. 여전히, 무슨 일이 있으면 조언을 구하고픈 선생님이시다. '스승'이라는 느낌이랄까. 6. 점심은 급식이었나 도시락이었나? - 중학교는 도시락, 고등학교는 급식. 중학교때는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반찬을 사수[...]하는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고(뺏기고 분해서 눈물이 날 뻔한 적도..쿨럭;) 후기에는 거의 나가서 운동장 옆에서 몇몇 친구들이랑 먹었다. 고등학교때는 급식이었는데, 그 급식이 전교생의 칭찬을 받을 정도로 맛있었다>ㅁ 7. 점심시간에 제일 설치던 친구? - 급식이었는데 뭐 설치고 말고 할게 있으리오. 다들 그냥 떠들면서 먹었지. 참, 일학년때 과학고랑 같은 식당을 썼는데, 과학고 애들은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 먹는데 우리학교 애들은 대충 섞여 앉아 먹어서 과학고 애들이 수군거리기도 했었다. 그게 무슨 풍기문란이냐[..] 8. 수업시간에 벌 선 경험담? - 섰다면 대체로 졸다가 벌 섰겠지. 그렇지만 그다지 조는걸로 심하게 벌 주는 선생님은 없었기에, 경험담이라고 할 만한 게 없다. 잠은 엄청 잤다. [....] 잠준우, 같은 별명이 있었으니까. 반장을 하던 2학년 시절에는 '차렷, 경례' 하고 쓰러져서 다시 '차렷, 경례'할때까지 안 올라온다는 소문이 있었다. 어디까지나 소문이다. [....] 9. 제일 잠왔던 수업시간은? - 수업시간, 이라기보다 선생님에 따라 달랐지. 수학선생님은 이유는 불명이었지만 두분 다 엄청 졸렸고, 영어를 가르치셨던 남자선생님이나 윤리선생님, 국사선생님(교과서와 프린트를 읽으시는)....같은 수많은 수업시간들이 졸렸었다. ...아니 결코 내가 잠이 많았을 뿐이 아니라고. 모두가 졸린다고 인정한 수업들이었단 말야[;] 10. 야간 자율학습은 어땠나요? - 주로 공부, 했었지? 자습실에서 하는 것보다 교실에서 하는 게 더 잘 되어서 후반부는 주로 11. 교실에서 제일 자기 좋은 자리는? - 그런 거 없다. 사람들이 어디서 자면 안 보인다고 하는데, 앞에서 보면 정말 다 보인다. 선생님들이 괜히 '여기 올라오면 다 보여' 같은 말 하는게 아니다. 말하자면 자기 좋은 자리는, 뻔뻔한 사람이 앉은 자리다. [...] 12. 어느 학교 나왔나? - 동삼국민학교 -(전학)- 동명국민학교 - 연산중학교 - 부산국제고등학교 13. 학창시절 최고의 등수는? 전교?? 아님 반? - 기억못함. 전교 한자리수, 였겠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워낙 인원이 적은 학교라 별 의미는 없었다. 애초에 그 학교에서 등수보다는 점수가 문제였으니;; 별로 1등은 못했었던 것 같다. 14. 그럼 최악의 등수는? - ...글쎄? ; 아마 전교에서 중간 정도 걸친 등수던가. 내 위로는 다 100점이고, 나만 두세개 정도 틀린 과목에서의 등수였을듯. 15. 제일 잘했던 과목은? - 수학...일까나. 영어는 수능에서 만점받는 수준의 살짝 위에 있어서 잘 한다고는 못했고, 예전부터 기초를 쌓고 고등학교때 독학으로 파고든 수학을 좀 잘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경시대회 수준은 아니지만서도. 1학년때 '해법수학'으로 공부했는데, 이놈의 책이 정석과는 다르게 정답 해설지를 따로 파는거다. 해설지 사기가 귀찮아서[...] 해설지 없이 혼자 풀어서 답 맞춰보는걸 두세번 했더니 수학은 꽤 자신감이 생겼다. ...사실 잘했다고 하기는 뭐한가;; 16. OMR카드 미뤄 썼던적 있나요? - 읎다. 예비마킹 한번 하고, 실제 마킹 하고, 그걸 번호-정답순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마킹을 끝냈다. 17. 시험 공부는 시험 몇일 남기고 했나요? - 중학교때는 2~3일전이 당연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고등학교때 일주일 전부터 애들이 공부하는걸 보고 경악했었다. 그 이후로는 일주일 전부터 대충 시작하게 되었는데, 뭐 그렇다고 해도 좀 놀고 딩가딩가하는거 빼면 결국 별 차이 없었을지도. 그래서 내신이 별로다; 18. 학창시절에 받아본 상은? - 뭔가 있었겠지. 개근상은 기본이고, 뭐 모범학생상-_-;; 이런 것들 받았던 것 같다. 교내 글짓기 대회 장려상이라거나-(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주제였던 것 같은데 어째서) 정보검색대회 상도 하나 있었던가. 그다지 인상에 남는 녀석은 없는 것 같은데. 19. 수업시간에 질문을 자주 하는 편이었나요? - 마음에 내키면. 수업시간에 질문하기보다는, 수업시간이 끝나고 질문하는걸 좋아했다. 20. 교무실은 얼마나 자주갔나요? - 그냥저냥. 반장 일이라거나 학생회 일로 들락거린 일은 많았다. 21. 교복은 어땠나요? - 고등학교 여름 하복 원츄. 당시 나는 '교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로 통했다. (거꾸로 말하면, '베이스는 괜찮은데 옷을 못 입는 남자'가 된다-_-고 누가 그랬다.) 차이나칼라로 신부복, 스타일이었다. 안에 흰색 면티를 받쳐 입고 단추를 전부 풀면 쿄, 혹은 신고 코스프레로 변환할 수 있었다. [...] 22. 제일 재수없었던 선생님!!!? - 2학년 학년주임이었는데. 그저 권위와 형식과 사회의 조건에 따르라고 강요하는 선생님이었다. 오히려 3학년 학년주임은 '이게 이상이 아니란 건 알지만 현실적으로 이렇게 하는게 가장 좋다' 라고 말하는 듯한 사람이라, 싫기는 했지만 심정적으로 이해는 했었지. 2학년 학년주임쪽은 수업도 못 하는 주제에 말만 많아서- 없는 권위를 휘두르는 것을 권위주의라고 하던가. 수업을 잘 못 하면서 권위를 내세우는 선생님을 가장 싫어했다. 선생님의 기본 조건은 다른 것도 있지만 잘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 23. 축제 같은거 해 본 적 있나요? - 아아, 죽음이었다. 아아, 죽음이었지. 아리마와 유키노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그때 처음으로 깨달았다. ' 아, 사람이 잠에서 깨서 다시 잠들때까지 한시도 안쉬고 일해도 안 끝나는 일이란 게 있구나... ' 학교가 자율을 중시했는지, 아니면 축제 따위 신경도 안 썼는지 모르겠지만서도, 예산편성부터 업체선정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회에서 하려니 죽음으로 바쁘고 힘들었다. 아마 대학을 특차로 합격 못했다면 학교 축제가 성립되지 않았을지도. 그러면서 연극-어설프기 그지없고, 노력도 100%를 쏟아붓지 못한 엄청 부끄러운 거였지만-도 했으니, 욕심은 하늘을 찔렀지. [먼산] 24. 해 봤다면 꽃다발은 몇개 정도? - 글쎄, 아는 사람을 부르질 않았거든. 25. 청소시간에 제일 하기 싫었던 청소는? - 잠깐, 청소시간에 뭐 했더라? 기억이 없는데. ....하긴 했나? ;;; 중학교때는 유리창 닦는 걸 좋아했는데. [...] 마음을 닦는 기분으로, 라고 하면서 유리창을 번쩍번쩍하게 닦곤 했다. ....근데 정말 고등학교때 청소한 기억이 없네. 안했을 리는 없는데 말이지.. 26. 물건 압수 당한 경험이 있나요? - 에, 자습시간에 듣던 친구 CDP 정도? 금방 돌려받기는 했지만서도. 27. 체벌 받은 경험은? - 고등학교의 가장 유명한 풍습[!?]으로 새벽 기숙사 탈출이 있었다. 약 12시나 1시쯤 되어서 기숙사 창문을 열고 탈출한 다음에, 긴 언덕을 내려와서 택시를 잡아타고 시내로 나가서 게임방을 가서 한두시간을 하고 돌아오는 풍습이었는데, 처음 시도한 날 걸려서 맞은 기억이 있다. 초등학교때는 아침에 오면 가방을 내려놓고 운동장을 4~5바퀴 도는 제도가 있었는데, 거기서 하급생의 가방을 잘못 가지고 갔다가 나중에 그아이 담임선생님이 와서 그저 뺨을 때린 적이 있었다(글쎄, 훔쳐간 줄 알았나 보지. 아무튼 묻지도 않고 때렸으니). 엄청 분해서, 나중에 찾아가서 "사과하십시오" 같은 말을 했었는데- 결국 사과를 듣긴 했었다. 선생님이 이건 잘못했지만서도, 니가 그런식으로... 같은 투였으니 사과를 들었다고 하기도 뭐한가. 지금 생각해도 좀 분하다. 중학교때, 자습시간때 심부름을 다녀오다가 '왜 자습시간에 돌아다니냐'라는 이유로 뺨을 맞은 적이 있다. 더 억울한건, 이유를 듣고 나서 때렸다는거다. '심부름 때문이다'가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애초에 이유 따윈 들을 생각이 없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핑 돌았다. 28. 학창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은? - 위의 기숙사 탈출 이야긴데, 그날 친구녀석이 '오늘은 감이 안좋다, 가지 말자'라고 한것을 '아냐, 가자'라고 설득했었다. 그래서 그녀석이 '그래, 그럼 한시간만 늦춰 나가자'라고 해서 1시에 나갔는데, 언덕길 다 내려오고 택시 잡아서 시내까지 나가서- 길 건너편에 있는 피씨방을 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선생님이 탄 택시가 정면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_-;;;;;;;; ....그시간까지 집에도 안 들어가고 술을 마시고 있다니, 뭐하는 사람이야!? ;;;;;; 29. 학교에서 처벌 받은 적이 있나요? - 위의 사건으로 반성문, 을 썼...던가? 아마 썼던것 같다. 그 이외에도 반성문을 썼던 기억은 있는데, 반성문을 썼다-라는 사실만 기억나고 내용은 기억 안난다. 30. 학부모님이 학교에 찾아온 적은? - 뭐 잘해봐야 진로선택이나, 혹은 학부모 총회, 축제, 그런 때 많이 오셨지. 애들이 '너희 부모님 멋지시다' 라고 해서 혼자 우쭐해하곤 했다.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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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구나?
by ritnix at 02/03 숨겨진 지하도시가 나올지도 by 큐브사마 at 02/01 태남) 왜이래요. ... by 토끼굴 at 02/01 태남 // 잠깐. 핵심을 갑.. by 스넬 at 01/30 그래도 손익계산서까지는.. by 큐브사마 at 01/30 태남) 심심해서. ... by 토끼굴 at 01/30 비공개 // 안괜찮을건 뭐냐.. by 스넬 at 01/29 태남) 다른건 몰라도 5.. by 토끼굴 at 01/29 큐브사마 // 아니, 구글.. by 스넬 at 12/24 그런데 어째서 힘들게 만.. by 큐브사마 at 12/24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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